■ "되지도 않는 취직 포기하고 그냥 놀아요"…청년 취포자 급증
최근 일자리를 구하기보다는 여행과 같은 여가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백수 청년층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청년층의 비중도 적지 않아, 고용시장 한파로 청년실업률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자포자기'한 이들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통계청의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졸업·중퇴 후 취업하지 못했거나, 취업했다가 일을 그만둬 미취업 상태인 청년층(15∼29세)은 147만2천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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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덥다 더워" 서울 33도·대구 37도…내륙 일부 소나기
목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어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전라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는 이날 오후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부터 22일 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나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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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취임인터뷰] "9월부터 닭고기 공급가격 공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된 치킨 가격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닭고기 가격 공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전국 주요 농장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농식품부 서울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취임인터뷰를 하면서 "닭고기의 공정한 가격형성과 거래가격에 대한 소비자 알 권리 충족 등을 위해 가격 공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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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20·21일 양일간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당·정·청 합동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인 만큼 향후 5년간 국가재정 운용의 큰 틀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며,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경제라인 참모진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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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北, 2주내 ICBM 또는 IR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이 앞으로 2주 이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관련 사정에 정통한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들 관리에 따르면 미국의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ICBM 또는 IRBM 발사를 위한 부품 및 미사일 통제시설 테스트를 하는 것일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이미지와 위성기반 레이더 방출 흔적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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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여름휴가+연월차 '빅브레이크' 가라"
SK그룹이 관계사 모든 임직원들에게 여름휴가에 연월차 휴가를 더한 이른바 '빅브레이크(Big Break)'를 권장하기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로, 다른 대기업들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최근 화두로 던진 '딥 체인지(Deep Change) 2.0'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1,2,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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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안해…"이란, 최악 테러지원국"
올해 들어 '불량국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던 미국이 일단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한 이후 9년 연속이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 테러국가 보고서'에서 기존에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라있던 이란, 수단, 시리아 등 3개국만 테러지원국으로 유지하고, 북한은 추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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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경제대화 돌입…안건 비공개·회견 취소 '신경전'
미·중 관계의 가늠자로 주목받는 '포괄적 경제대화'(U.S.-China Comprehensive Economic Dialogue)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이,중국 측에서는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수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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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1명, 지난해 국내여행도 못 갔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5.5번의 국내여행을 떠나고 평균 58만6천495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1명은 1년 동안 단 한 번도 국내여행을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세 이상 국민 4천390만2천 명 중 국내여행을 간 국민은 3천929만3천 명으로 89.5%를 기록해 국내여행 경험률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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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3대 지수 동시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건스탠리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마감 가격 기준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2포인트(0.31%) 상승한 21,640.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22포인트(0.54%) 높은 2,473.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포인트(0.64%) 오른 6,385.0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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