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교보증권은 20일 도이치모터스[067990]가 올해 2분기에 추정치를 크게 넘어서는 호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모터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천685억원과 53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는 2분기에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BMW5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신차 판매량이 4천대를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도이치오토월드 착공으로 3분기는 분양이익도 50억원 인식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을 2천7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가 향후 2년간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대 분기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도이치오토월드의 미분양 가능성은 작고 차입형 신탁으로 리스크도 줄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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