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31)씨가 20일 국방부 문화예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국방부는 이날 낮 12시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임씨의 국방부 문화예술 홍보대사 위촉식을 한다고 밝혔다.
임씨는 앞으로 2년 동안 국군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등 국방부 주관 문화예술 행사에 참가하고 소외계층과 도서·격오지 청소년을 위한 공연 등을 하게 된다.
그는 2015년 국방부 나라사랑 홍보대사에 위촉돼 2년 동안 무료 공연 등을 해왔다.
임씨는 "2015년 국방부와 첫 인연을 맺은 뒤 '예술가에게 국경은 없으나 조국은 있다'라는 말을 가슴에 깊이 새기게 됐다"며 "앞으로 국군 장병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 3월 입대해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었지만, 최근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 진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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