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ICT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복합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 부산형 소프트웨어 인재사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2018년까지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형 소프트웨어 인재사관학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초·중·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저변을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에는 2019년까지 4년간 18억원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기존 대학의 교과과정을 개편해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4년간 99억원을 들인다.
부산시는 올해 소프트웨어 기업이 필요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기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참여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소프트웨어 담당 교사 직무연수, 학부모 특강, 소프트웨어 캠프, 코딩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교육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시민 편익 증진은 물론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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