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여름밤,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에 빠져 잠시 더위를 날려보자.
서울시는 이달 22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한강 다리 밑 영화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성산대교(북단) 4곳에서 오후 8시에 야외 영화관이 열린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등 흥행작은 물론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산악 영화들을 볼 수 있다.
다음 달 5일과 12일엔 '드래곤 스펠 : 마법 꽃의 비밀'과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시사회가 청담대교 다리 밑에서 열린다.
다리 밑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프로그램과 시간은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project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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