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서 '가짜 뉴스' 82회 언급…기자회견은 단 1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기자회견 1회·지지자 집회 5회·법안 서명 42건·트윗 991회·골프장에서 40일….
2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6개월을 미 CNN 방송이 숫자로 정리했다.
숫자로 나오는 대표적 지표인 국정 지지율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6%였다. 이는 "지난 70년간 취임 6개월 차 대통령 지지율로는 최저"라고 ABC뉴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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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시절 정기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취임하고서는 지금까지 기자회견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 첫해 기자회견 횟수를 보면 버락 오바마 11회, 조지 W. 부시 5회, 빌 클린턴 12회로 트럼프보다는 자주 기자회견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대선에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 테네시,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아이오와 5개 주에서 선거 유세를 방불케 하는 지지자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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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통한 의견 표명도 대선 기간처럼 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부터 지금까지 그의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에 올린 트윗은 모두 991건이다.
트윗에 자주 언급한 단어는 '가짜 뉴스' 82회, '일자리' 46회,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45회, '버락 오바마' 36회, '힐러리 클린턴' 22회 등이다.
그는 취임 후 법안 42건에 서명했으나 인프라, 세제개혁, 오바마케어 폐기와 대체 등에 관한 주요 법안 입법은 0건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6개월간 주말 26회 가운데 21회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등 본인 소유 별장에서 지냈으며, 골프장에서는 총 40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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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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