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닷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보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전남은 지난 16일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목포를 제외한 2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전남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2∼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와 전남 내륙에, 오는 21일 전남 동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나 불볕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하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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