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올림픽 개최 앞장…전기차 5대 도입 운행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전기차 운행에 들어갔다.
평창올림픽을 환경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선택이다.
20일부터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차 5대는 카셰어링 방식으로 운영한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제휴해 리조트 내에 그린카 전용 차고지인 그린존을 신설했다.
리조트 고객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올림픽 개최지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게 된다.
평창알펜시아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내달 31일까지 리조트 투숙객을 대상으로 그린카 3시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럽형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인&스위트 숙박 고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그린카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는 평창알펜시아 공식 홈페이지(www.alpensiaresor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평창알펜시아와 그린카는 친환경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와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심세일 평창알펜시아 대표는 "올해 12월 고속철도를 개통하면 알펜시아를 찾는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카셰어링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과 대중교통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기차를 활용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환경올림픽 개최에 이바지하고 친환경 리조트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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