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성주 주민 "레이더 전자파 측정 중단" 요구

입력 2017-07-20 10:56   수정 2017-07-20 11:09

사드 반대 성주 주민 "레이더 전자파 측정 중단" 요구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 주민과 단체는 20일 국방부의 전자파 안전성 검증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내주 초에 사드기지(옛 성주골프장) 주변 4개 마을에서 45명의 참관인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파를 측정할 계획이다.

국방부 검증단은 자치단체, 시·군의회, 주민, 기자 등 참관인 45명이 보는 가운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김천시 농소면 노곡리, 남면 월명리, 율곡동(혁신도시) 등 4곳에서 사드기지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은 20일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및 투쟁위원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전자파 측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성주투쟁위 등은 "환경영향평가 없이 사드를 가동하는 상황에서는 잘못된 과정을 바로잡는 조치가 우선이다. 이와 관련한 조치와 설명은 하지 않고 전자파 측정부터 하겠다는 것은 독단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민이 사드 가동에 따른 전자파 위해성 민원 40여건을 제기함에 따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전자파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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