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붐 조성' 일본서 한일중 합작무대 '류류'(流留) 공연

입력 2017-07-20 11:50  

'올림픽 붐 조성' 일본서 한일중 합작무대 '류류'(流留) 공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일도쿄한국문화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5회에 걸쳐 한·일·중 합작무대인 '류류'(流留) 공연을 도쿄와 삿포로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류류'는 서로의 문화나 생각이 흐르고 머문다는 뜻으로 문화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것을 기념해 3국 간 협력과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한국 전통 탈춤의 하나로 사회풍자와 해학이 담긴 '병신춤'을 소재로 한·중·일의 예술가들이 모여 각기 자국 문화의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담았다. 정영두 일본 릿쿄대학 교수가 안무를 맡았고 국악공연팀 '불세출'의 연주에 맞춰 3국의 무용수가 참여한 '높새프로젝트팀'이 출연한다.

이어 한국 젊은 탈꾼들이 모여 만든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탈춤 무대도 열린다.

도쿄 릿쿄대학 니라캠퍼스(30일)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원(8월 2일), 삿포로 시어터 Z00(8월 5일)에서 열리며, 홋카이도 대학(8월 6일)에서는 설명을 곁들인 탈춤공연이 펼쳐진다.

8월 7∼9일 삿포로 텐진야마 아트스튜디오에서는 훗카이도대 학생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탈을 만들고 탈춤을 배우는 체험 워크숍도 진행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한·일·중 3국의 각기 다른 문화적 토양을 인정하면서 문화 융합을 시도해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