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별빛 쏟아지는 강원 산골 여름 밤하늘에 클래식 선율이 흐른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3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가 8월 18∼20일 사흘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 열린다.
'한여름 밤의 계촌마을 클래식'을 주제로 원주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조재혁, 디토 오케스트라 등 20개 팀 콘서트로 펼쳐진다.
계촌초등학교 '계촌 별빛오케스트라'와 계촌중학교 '계촌중 별빛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제1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가 개최된다.
느티나무 거리악사, 클래식 OX 퀴즈, 클래식 악기 체험, 동물농장, 섶다리 건너기 등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평창군은 터 넓이 약 5천㎡ 규모로 계촌마을 클래식 공원을 조성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일 "해발 700m 잔디밭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클래식 선율에 마음을 맡기는 순간 삶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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