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따복(따뜻하고 복된)공동체' 구성원들의 행복지수가 일반 도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복공동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 경제활동(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하면서 행복한 삶 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일 도가 30개 우수 따복공동체의 구성원 236명을 대상으로 지난 4∼6월 설문조사한 결과 행복지수가 평균 85.1점(100점 만점)이었다.
지난 5월 경기도정 여론조사에서 나온 도민 평균 행복지수 67.9점에 비해 17.2점이 높다.
따복공동체 운영에 따른 가장 큰 성과로는 '개인의 변화와 성장(5점 만점에 4.36점)', '이웃과 신뢰관계 형성을 통한 소통과 유대감 향상(4.36점)', '삶의 질 향상(4.26점)' 등을 들었다.
따복공동체 구성원들은 공동체 활동이 저출산 고령화와 사교육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골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따복공동체의 정책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사업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공동체 활동을 통한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2천466개 공동체를 활성화시켰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