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버스를 기다리거나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주민이 책을 읽게 하려고 '버스정류장 책방'을 운영한다.
양구군은 양구시외버스터미널, 양구여고 앞 등 6곳에 책을 20여권씩 비치해 21일부터 버스정류장 책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책방은 책읽기운동본부와 도서 기증 희망자로부터 기증받은 책으로 운영된다.
비치된 책은 정류장이나 버스 안에서 읽고 나서 정류장 책방에 반납하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정류장 책방은 군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양심 공간"이라며 "기증받은 도서를 비치해 운영되므로 깨끗이 보고 제자리에 꽂아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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