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

입력 2017-07-20 15:08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와 대구시는 20일 광주시청 1층 시민숲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하고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광주 동·남을)과 지역국회의원, 양 지역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진협의회는 두 지역 단체장과 의회 의장, 국회의원 21명과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전남대 총장, 기초 자치단체장,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대표 등 46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국토 동서축의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양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새로운 철도가 건설되면 호남과 영남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해 국토균형발전의 대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에서 대구까지 191㎞의 고속화철도로, 건설이 마무리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한다.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함께 남부지역 광역경제권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륙철도 건설 영향권에 광주시, 대구시, 가야문화권 17개 시·군 자치단체가 들어가는 만큼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광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일로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대구와 광주 간 교통망 구축은 동서축 형성은 물론 중부경제권에 대항하고 지방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014년부터 대구와 함께 내륙철도건설을 논의했는데 마침내 현실화됐다"며 "지금까지 광주와 대구가 달빛동맹으로 상생의 역사를 써왔다면 이제부터는 더욱 힘을 모아 동서 대동맥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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