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는 수비 강화를 위해 FC서울의 장신 수비수 김동우(29)를 임대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대를 졸업하고 2010년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동우는 경찰청과 서울에서 통산 125경기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189㎝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발기술, 커버 플레이 등이 김동우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우는 "빨리 팀에 적응해 올 시즌 잔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5년 아시안컵 우승 당시 주축 멤버로 활약한 수비수 이반 프라니치(30)를 전날 영입하는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강화했다.
대구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36실점을 기록해 전남(40실점)과 인천(37실점)에 이어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최다실점 3위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