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이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했는데도 유럽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은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제명 수준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20일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사상 유례 없는 물난리에도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김학철·박봉순·박한범 도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인 '제명'을 권고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당무감사위원회 관계자는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당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 도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1일 오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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