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캐나다에 26점 차로 패했다.
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허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캐나다 선발과의 경기에서 72-98로 졌다.
4차전서 리투아니아 선발에 패한 데 이어 2패째로, 6차전까지의 전적은 4승 2패다.
이날 초반부터 고전한 대표팀은 3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두 자릿수로 벌어진 점수 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의 2점슛 성공률이 53%로, 캐나다(41%)보다 앞섰지만 캐나다에 3점슛을 14개나 내주며 큰 점수 차를 허용했다.
이날 임동섭(상무)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선전했고, 김선형(SK)과 허웅(상무)이 9점씩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A·B팀, 인도, 이란, 리투아니아, 이라크, 일본, 필리핀, 캐나다 등 10개 팀이 출전해 23일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대표팀은 21일 일본과 대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 20일 전적
한국(4승 2패) 72(24-30 16-25 19-18 13-25)98 캐나다(5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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