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2019년 11월까지 집행위 내 주요 보직 가운데 40%를 여성으로 채우기로 했다.
집행위는 전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직원 임용 정책'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현재 EU 집행위 직원 가운데 여성은 남성보다 많은 55%를 차지하고 있으나 관리자격인 주요 보직자의 경우 34%인 것으로 집계됐다.
EU 집행위의 주요보직자 가운데 최고위직 여성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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