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 내주 스톡홀름서 개최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 내주 스톡홀름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2017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2017)가 26∼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회장 김명자)가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총, 재(在)유럽 9개국 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주최하고 스칸디나비아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올해가 10회째다.

'과학, 기술, 인간: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자 650여명이 참석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논의한다.

이번 대회 기조강연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장인 유룡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장인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김두철 IBS 원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등이 맡는다.

또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 사무총장을 지낸 군나르 오퀴스트 우미아대 교수, 단백질 연구 권위자인 마티아스 울렌 스웨덴 왕립공대 교수,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장인 김성훈 서울대 교수,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 부산대 석좌교수 등도 기조강연을 한다.

과총은 8월 6∼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캐나다 학술대회'를, 8월 9∼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학술대회'를, 11월 16∼18일 싱가포르에서 '한·아시아 학술대회'를 각각 개최해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글로벌 학술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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