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대회 14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43-2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15분간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연달아 13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가 혼자 13골을 넣었고 신진미(한국체대)도 7골을 기록했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22일 인도, 23일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2018년 헝가리 21세 이하(U-21)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사실상 확보했다.
◇ 20일 전적
한국(4승) 43(27-7 16-13)20 카자흐스탄(3승2패)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