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달 초 법정관리를 벗어난 STX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탱커) 2척을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국내 해운사인 우림해운과 1만1천200 DWT급 탱커 2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림해운은 지난 4월 STX조선해양에 탱커 2척을 주문한데 이번에 같은 크기 탱커 2척을 추가 발주 했다.
STX조선해양은 "과거 저가수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철저하게 수익성을 따져 선박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주로 이 회사 수주잔량은 16척에서 18척으로 늘어났다.
STX조선해양은 진해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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