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충청지역 중앙합동조사 내일 개시

입력 2017-07-21 09:37   수정 2017-07-21 10:15

'폭우 피해' 충청지역 중앙합동조사 내일 개시

조사대상 청주·증평·괴산·보은·진천·천안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민안전처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충청지역에 대한 중앙 합동조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합동조사는 충북 청주, 증평, 괴산, 보은, 진천군과 충남 천안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정확한 피해규모를 집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다.

조사에는 안전처를 비롯해 9개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민간전문가,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한다. 합동조사단은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장을 단장으로 3개반 51명으로 구성된다.

합동조사단은 피해규모 조사와 함께 피해 원인을 파악해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구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복구는 시설물 기능을 원래대로 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 시 기능을 원상태보다 개선한다.

하천 폭이 좁아 제방이 유실된 경우 하천 폭을 넓히고, 교량도 하천 폭에 맞게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또, 물을 내보내는 하수도 폭이 좁아 침수 피해가 난 경우 이를 확장하거나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안전처는 18일 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지역 복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피해 및 복구물량 산정, 피해내역 시스템 입력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현지에 긴급복구지원단을 파견해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안전처는 "현재 지자체 차원에서 피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하루속히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중앙 합동조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며 "지자체 조사와 병행해서 중앙 합동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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