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비 빅데이터 기반 직업훈련 필요"

입력 2017-07-21 10:02  

"4차 산업혁명 대비 빅데이터 기반 직업훈련 필요"

노사정위, 직업능력개발 직능 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1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및 한국직업자격학회와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과 직업능력개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과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견해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류기락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직업능력개발 정책 과제' 발표에서 "기술혁신이 노동 수요를 감소시킬 위험성이 있지만, 신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류 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우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직업능력개발 플랫폼을 구축한 뒤 교육훈련, 취업, 이직, 재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이주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습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선도적 혁신을 위해서는 창조성, 비판적 사고력, 협업능력, 의사소통, 시민의식, 성품을 연마해야 하며, 평생 학습체계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 방향과 관련해 노사 공동 직업능력 개발, 일자리 소멸에 대처하기 위한 평생학습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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