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지역특화 신 소득작물로 육성한 망태버섯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 농림영농법인(대표 권영철)이 머쉬타운조합(대표 유수기)의 기술지원을 받아 20여 농가가 참여해 지난 2월 종균 접종 후 2개월여 만에 수확을 시작했다.
현재 농가당 100kg~120kg을 수확해 건조하고 있다.
농가들은 망태버섯의 성공적 재배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재배방법, 버섯 생장관리요령 등에 관한 교육과 버섯접종을 위한 현장 실습교육을 이수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정종천 박사로부터 '망태버섯의 종 구분과 재배법 등'에 관한 교육도 받았다.
농가들은 망태버섯이 고혈압·혈중 콜레스테롤·복부 지방감소 등에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고급요리 재료로 쓰이고 있어 판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식용과 약용, 천연항균제 등 다양한 면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망태버섯이 지역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증시험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망태버섯 재배를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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