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다음달 10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건선교실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건선은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각질이 생기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신경에서 피부세포의 성장주기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하는 신호를 보내 피부가 성숙기를 갖지 못한 채 부풀어 올라 분열했다가 각질로 변하는 증세다.
건선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뚜렷해 아토피 환자만큼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심리적인 고통을 준다.
그러나 건선은 증상이 비슷한 아토피나 지루 피부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지루 피부염으로 오인해 치료하면 증상이 오래 갈 수 있어 전문 병원에서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선은 발병 부위에 자외선을 쪼이는 광선 치료나 연고·약을 바르는 치료로 호전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영복 피부과 교수가 '건선의 정의와 치료'에 관해 강의하며 질의·응답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희망자는 다음달 9일까지 건선교실 사무국에 전화(080-855-7780)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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