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는 자사의 '별풍선' 상품권을 판매하는 PC방을 종전 전국 4천여곳에서 1만여곳으로 늘렸다고 21일 밝혔다.
별풍선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BJ(1인 방송인)에게 선물하는 온라인 재화로, BJ는 이를 실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이처럼 BJ를 위해 팬들이 사는 유료 아이템은 인터넷 방송의 대표 매출원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유튜브는 별풍선과 유사한 '슈퍼채팅'이란 아이템을 출시한 바 있다.
별풍선 상품권은 각 PC방의 키오스크(자동판매대)에서 1천원·1만원권 2종류를 살 수 있고, 아프리카TV 계정에 접속해 상품권 PIN(식별번호)을 치면 해당 액수만큼 별풍선이 채워진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신용카드, 휴대전화 결제 등으로 한정된 별풍선 구매 방식을 다변화하자는 것이 상품권의 취지"라며 "별풍선 상품권의 유통 범위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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