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봄내' 장학기금이 시민 참여가 이어져 쑥쑥 불어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2015년 말 봄내장학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97건 7억여원의 기금을 기탁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억8천200만원, 올해 상반기까지 4억1천900만원이 모였다.
기부자는 개인, 지역 기업, 소상공인, 마을 자치 모임 등 다양하다.
춘천시는 기존 애향장학금(52억원)을 기금 종잣돈으로 출범해 2022년까지 2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매년 일정액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민간 기부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이다.
현재 민간기부금 7억여원에 시 출연금이 더해져 모두 88억여원의 기금이 운영되고 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