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경기 교육공무직본부)가 2차 총파업에 나선 21일 경기도 내 24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단설유치원 1곳, 초등학교 17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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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8곳은 급식 대신 빵과 우유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며 5곳은 단축수업, 1곳은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다.
이날 파업에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2천209곳 중 216곳, 50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의 사회적총파업 대회가 열린 지난달 30일에는 경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등이 일제히 파업에 나서면서 도내 학교 600여곳에서 급식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날 2차 총파업에 나선 경기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 상한 없는 근속수당 5만원 지급 ▲ 토요일 전면 유급화 ▲ 교육청이 비정규직 근로자 임금 직접 지급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영화초 사거리∼자유한국당 경기도당∼장안공원 등 2㎞ 구간을 행진한 뒤 해산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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