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지역 문화예술공연의 중심 역할을 할 연지아트홀이 21일 개관했다.
연지아트홀은 2015년부터 국비 등 총사업비 90억여원이 투입돼 시내 연지동의 옛 정읍군청 터에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전체 건물면적 2천17㎡ 규모로 203석의 공연장과 전시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클래식과 연극,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김생기 시장은 기념식에서 "연지아트홀 건립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정읍의 문화예술 공연과 외부 초청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는 40인조 아로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인 성준, 팝페라 가수 주니최가 협연으로 다양한 선율을 들려주는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축하 공연은 22일 피아니스트 이미연 독주회, 23일 라스 앙상블 클래식 콘서트, 26일 창작 연극 '순정이 블루스' 등으로 이어진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두 달간은 무료 대관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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