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 기름탱크 작업자 2명 질식…생명 지장 없어(종합)

입력 2017-07-21 15:03  

인천 공장 기름탱크 작업자 2명 질식…생명 지장 없어(종합)

유증기 흡입 추정…병원 이송 뒤 의식 회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1일 오전 11시 2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윤활유 도·소매 공장의 열처리 기름 보관 탱크 안에서 A(57)씨와 B(46)씨 등 작업자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작업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 작업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는 탱크 안의 유증기를 희석한 뒤 탱크 안으로 들어가 쓰러진 작업자들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다른 작업자는 "인기척이 없어서 탱크 안에 들어가 보니 2명 모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비어 있는 1만6천ℓ짜리 기름 보관 탱크 안에서 세척 작업 중이던 이들이 유증기를 들이마셔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세척 작업 전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