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최다 해트트릭 가자'…조나탄 '4연속 멀티골?'

입력 2017-07-21 16:00  

데얀 '최다 해트트릭 가자'…조나탄 '4연속 멀티골?'

이동국, 첫 70-70클럽 도전…염기훈, 60-60클럽에 '1골 남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치열한 선두권 순위 다툼 못지않게 용병-토종 골잡이들의 기록 사냥으로 뜨겁다.

지난 라운드 나란히 3골을 폭발했던 외국인 공격수 데얀(36·FC서울)과 조나탄(27·수원)은 최다 해트트릭과 4경기 연속 멀티골에 도전한다.

23일 오후 7시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전북 현대와 맞닥뜨리는 데얀은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선언했다.

현재 개인 통산 해트트릭 6회로 김도훈 울산 감독, 샤샤(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한 데얀이 한 번 더 3골 이상을 넣는다면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상대 팀이 특급 공격수 3명을 보유한 전북이라서 부담스럽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데얀은 지난 2013년 11월 20일 전북과의 A그룹(상위 스플릿)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쳐 4-1 완승에 앞장선 적이 있다.

서울은 지난 2일 홈경기 때 박주영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에 극적인 2-1 승리를 낚은 데다 전북은 공격수 로페즈와 수비의 핵심 최철순이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했던 데얀은 시즌 13호 골로 득점 부문 2위 그룹에 형성돼 있어 해트트릭 신기록과 득점 선두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시즌 16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선 조나탄은 네 경기 연속 멀티골(한 경기 2골 이상)을 노린다.






22라운드 MVP로 뽑혔던 조나탄은 2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상주 상무전에 선발 출격한다.

조나탄은 앞선 세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지난 12일 인천전 2골을 시작으로 15일 포항전 2골에 이어 19일 전남전에서는 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상주전에서도 두 골 이상을 뽑는다면 '멀티골의 사나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

베테랑 토종 공격수 이동국(38·전북)과 염기훈(34·수원)도 의미 있는 기록 사냥에 나선다.






이동국은 지난 19일 광주FC전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195골-68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얀과 골잡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서울전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한다면 전인미답의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또 지난 19일 전남 전에서 한 골을 넣으면서 개인 통산 59골-95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상주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60-60클럽'의 주인공이 된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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