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최진성(53) 종합기술원장이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원장은 수주 전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회사에 사의를 전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 원장이 글로벌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로 이직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최 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회사에 문의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최 원장의 사표는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출신인 최 원장은 2012년 3월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뒤 ICT기술원장을 거쳐 2015년부터 종합기술원장을 맡아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네트워크 가상화, 차세대 클라우드 개발, 자율주행기술 등 개발을 주도해왔다.
SK텔레콤 ICT기술원과 미래기술원을 통합한 종합기술원은 SK텔레콤의 연구 조직으로 5G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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