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와 여수시는 21일 여수시청에서 여수오션퀸즈파크, 팬톰 등 2개 기업과 모두 1천24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여수오션퀸즈파크는 여수 화양면 용주리 14만8천여㎡ 부지에 8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관광 테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호텔, 뽀로로 테마파크, 뽀로로 전망대, 매직 파크, 회전 관람차, 타운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가막만의 수려한 해안 환경을 활용한 가족형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전남도는 기대했다.
이 회사는 서울에서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는 이성태 대표가 고향인 여수에 투자하려고 지난 2월 설립한 관광개발 기업이다.
팬톰은 서울에 본사를 둔 통신장비 제조 기업이다.
여수 묘도동 이순신대교 홍보관 주차장에서 해발 246m 봉화산 정상까지 왕복 1.12㎞ 구간에 440억원을 투자해 모노레일, 원형 전망 탑 등을 내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은 복선으로 50인승 5대가 운영되며 35m 높이 전망대에는 가상현실(VR) 체험관, 3D 영상관, 전쟁기념관, 스카이 워크 등이 설치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해상 케이블카, 해양 레일바이크,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등에 이은 여수를 상징하는 관광상품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는 2년 연속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1천30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745만명 이상이 방문해 관광객 유치목표 1천4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여수시는 전망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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