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0만원 한도 외래진료·수술·입원 서비스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은 올해 3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외래진료와 수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1·2종) 가운데 중위소득 50% 이하로,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보건소, 사회복지기관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만 원 한도에서 횟수 제한 없이 외래진료를 받고, 연간 60일 이내에서 수술·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보스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병원설립 목적을 이번에 처음 실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매년 지원비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신청서 접수와 자격 확인, 병원 추천 등 행정지원을 맡는다.
다보스병원은 1997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용인제일의원으로 출발해 2007년도 다보스병원으로 개명한 뒤 종합병원으로 규모가 커지자 2009년 현재의 김량장동으로 이전했다. 내과와 정형외과 등 13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규모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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