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합 열심히 안 한다" 골프채로 제자 때린 코치 해임

입력 2017-07-21 21:20  

"시합 열심히 안 한다" 골프채로 제자 때린 코치 해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제자를 골프채로 때린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 고등학교 씨름부 A코치가 이달 초 다른 학교와의 교류전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B군이 시합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골프채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렸다.

B군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학교에 진단서를 제출했다.

교육 당국의 조사에서 A코치는 훈육 목적으로 체벌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A코치를 해임했고 경찰은 B군 측의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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