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자국민의 북한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이 전했다.
북한여행 금지 조치는 내주 관보에 게재되며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한 달 후 발효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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