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2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제21회 세계남자 주니어(U-21) 선수권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독일에 33-48로 크게 졌다.
노르웨이, 페로제도, 독일에 차례로 패한 우리나라는 남은 헝가리, 칠레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김태규(원광대)가 혼자 5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독일에 전반에만 12골을 끌려가며 고전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페로제도, 독일, 헝가리, 칠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4개 나라가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국은 1989년 대회 9위가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23일 헝가리와 4차전을 치른다.
◇ 21일 전적
▲ A조
한국(3패) 33(13-25 20-23)48 독일(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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