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아태 소위, 27일 '북한여행통제법' 심의"

입력 2017-07-22 09:20   수정 2017-07-22 09:37

"美 하원 아태 소위, 27일 '북한여행통제법' 심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의회 하원에서도 북한 여행을 통제하는 법안이 다음 주 관련 소위에서 심의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는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북한 여행 통제법'(North Korea Travel Control Act·H.R.2732)을 상정·심의한 뒤 표결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민주당 중진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이 지난 5월 공동 발의했다.

향후 5년간 미국인들의 관광 목적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그 이외의 방문객에 대해서는 재무부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국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지난달 19일 숨진 이후 의원 9명이 추가로 이 법안 공동발의에 동참하기도 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여기에는 웜비어 사망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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