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재즈 뮤지션' 강대관 별세…향년 83세

입력 2017-07-22 13:17   수정 2017-07-22 13:39

'1세대 재즈 뮤지션' 강대관 별세…향년 83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1세대 재즈 뮤지션' 강대관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22일 음악계에 따르면 강대관은 지난 21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부산 해동고, 동국대를 졸업한 고인은 중학생 때 처음 트럼펫에 입문했다. 모던재즈 트럼펫을 국내에 대중화시켰으며, KBS관현악단에서 연주자로 활약했다. 일흔이 넘어서도 꾸준히 연주회를 열다가 2009년 은퇴했다.

2010년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소개된 1세대 재즈 아티스트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브라보! 재즈 라이프'에 출연해 재즈 팬들을 반갑게 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 웅산은 페이스북에 "강대관 선생님은 대한민국 재즈 음악의 발자취이고 역사였다. 늘 조용하셨지만 후배들을 아끼고 응원해주셨다"며 "선생님의 인생을 존경하며 명복을 빈다"고 썼다.

빈소는 경북 봉화군 해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 054-674-0015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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