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를 기해 철원과 화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북부산지와 양구·인제 평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인제 서화면 140.5mm, 철원 동송읍과 양구 방산면이 각각 125.5mm, 화천 평화의댐 인근 103.5mm, 속초 설악동 79mm, 고성 진부령 70mm 등이다.
철원에 한때 시간당 45mm 등 북부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내륙과 산지에 20∼70mm, 많은 곳은 영서 북부에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동해안은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23일) 낮 사이에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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