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의 22일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38.4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다.
경주는 36도까지 올랐고 구미 35.1도, 의성 35.1도, 영천 34.8도로 무더웠다.
동해안은 울진 25.2도, 포항 27.9도, 영덕 30.1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울진, 영양, 봉화, 영주, 울릉을 제외한 경북 시·군과 대구에는 폭염 특보가 내린 상태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상 최고 기온은 청도 금천이 39.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산은 38.8도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도 대구 28.1도, 안동 26.4도, 경주 26.3도, 구미 26도 등으로 대부분 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와 경북은 내일 오후 장마전선 영향으로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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