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G-200일 불꽃축제…성공개최 불밝혔다(종합)

입력 2017-07-22 22:55  

평창올림픽 G-200일 불꽃축제…성공개최 불밝혔다(종합)

화려한 불꽃 쇼 연출…관람객 수만 명 운집 '탄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양지웅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가 22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펼쳐졌다.

축제장인 춘천역과 레고랜드 진입로 주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화려한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펼쳐진 '평창동계올림픽 G-200 기념 불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0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상황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와 시민 등 수만여 명이 참석했다.

정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강원도민이 불꽃축제를 함께 하시는 것을 보니까 흥겹고 200일 후 동계올림픽이 크게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국회에서 추가로 강원도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예산 채택이 됐는데 중앙정부에서 더 잘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도 "강원도의 저력, 강원도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저력, 대한민국의 노력임을 알게 하는 성공한 올림픽을 꿈꾸고 있다"고 응원했다.

식전공연에서는 동계올림픽 홍보행사와 이벤트, 태권도시범단 및 문화예술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어진 공식행사는 총 5막으로 올림픽 참가국 깃발춤, 어린이 합창단 공연, 올림픽 준비 영상 상영, 전문응원단 공연 순으로 열렸다.

이날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인순이가 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를 처음 불러 축제를 빛냈다.




또 주요 인사 축사와 G-200일을 상징하는 시민 200명의 희망 메시지 작성, 풍등 띄우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축제 하이라이트로 화려한 불꽃축제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오전부터 이따금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보려는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에 몰렸다.

불꽃이 밤하늘을 밝힌 레고랜드 진입교량 일대 의암호변에는 폭죽이 잘 보이는 '명당'마다 치열한 자리 쟁탈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불꽃 쇼 시작 5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자리를 미처 차지하지 못한 관람객은 강 건너편 창작개발센터 옥상 등에서 행사를 지켜봤다.

웅장한 음악에 맞춰 오색 빛깔 불꽃이 하늘과 의암호 수면을 밝히자 관람객은 탄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큰 사고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행사장 주변에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축제가 끝나고 행사장 주변 도로 곳곳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오늘 불꽃축제는 세계 최고 수준 동계올림픽으로 개최하고자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국민 염원에 따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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