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방 재정·채용 증가"

입력 2017-07-23 11:00  

산업연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방 재정·채용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구체적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혁신도시를 활용한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총 154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다.

이 가운데 전체 공공기관의 4분의 3인 115개 기관의 4만1천548명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세종시로 공공기관 20개, 기타 지역으로 19개가 이전하는 등 총 5만1천106명이 지방으로 이전했다.

그 결과 혁신도시의 인구가 증가했고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방세 납부 실적이 작년 말 약 4천714억원으로 지자체 재정 자립화에 기여했다고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지방 인재 채용률도 2012년 2.8%에서 2014년 10.2%, 2016년 13.3%로 증가했다.

그러나 혁신도시 내에 공공기관과 지방소재 산학연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클러스터용지 분양률이 59.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공공기관과 관련 있는 산학연 기관이 클러스터용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외국인투자기업과 연구소 유치 등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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