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와 강화군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LPG를 공급할 LPG 저장 탱크를 지역 최초로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 마을 12곳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복지 사업으로 강화군 불은면 고능1리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
인천시는 고능1리 52개 가구에 LPG를 공급할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마쳤다.
인천시는 올해 강화군 9개 마을과 옹진군 3개 마을에 국비 4억5천만원·시비 21억9천600만원을 들여 LPG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마다 LPG 소형저장탱크, 배관망, 옥내 배관·계량기, 보일러 등을 함께 설치한다.
LPG 탱크를 설치하면 공급 단가가 낮아져 집집이 LPG 용기를 개별 사용하는 것보다 연료비를 40% 이상 아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을 마친 뒤 성과를 분석해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다른 농어촌지역에 에너지복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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