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에티오피아·우간다와 첫 국방실무회의

입력 2017-07-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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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에티오피아·우간다와 첫 국방실무회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와 각각 첫 국방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박철균 국제정책차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23일부터 29일까지 에티오피아와 우간다를 방문해 각각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국방부 국방협력 대표단이 에티오피아와 우간다를 방문했을 때 체결한 '국방협력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우리 대표단은 25일 데스타 아비셰 에티오피아 국방부 대외협력국장 등 에티오피아 국방부 대표단과 회의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양국 군사교육교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각 군간 협력 등 국방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27일에는 데이비드 무후지 우간다 국방부 국방총장과 만나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국제공조, 군사교육교류, 방산·군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간다는 북한과 군사 우호관계를 맺어왔으나 최근에 군사관계를 단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두 나라와 국방정책실무회의를 통해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실질적 국방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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