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달 말부터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를 연계한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운행에 앞서 관광객 만족도 조사, 여행전문가 팸투어, 시티투어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거쳤다.
버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하루 7차례 익산역∼미륵사지∼왕궁유적∼보석박물관∼익산쌍릉을 순환한다.
탑승료는 성인 4천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2천원, 20인 이상 단체는 3천원이다.
시는 봄부터 운영하는 패키지형 시티투어버스의 '숨은 보석 찾기', '세계유산' 코스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시티투어버스가 운행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도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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