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서 2019년 광주대회 소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광주대회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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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위원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는 2017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다페스트대회 국제수영연맹(FINA) 총회 등에 잇따라 참석해 차기 대회인 제18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를 홍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1일에는 조영택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FINA 경영기술총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세계 183개 연맹 대표단에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와 광주대회 경기장을 비롯한 준비 상황 등을 소개했다.
각 연맹 대표단 370여명은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에서 제작한 5분 분량 홍보영상을 보고서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광주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조직위는 또 각종 외국 매체와 인터뷰하며 광주를 홍보하고 있으며, 26일에는 부다페스트대회 주 경기장 프레스룸에서 외신 기자회견 등을 통해 광주대회 준비 상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앞서 20∼21일 부다페스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한 대회참관프로그램에 실무자 등을 파견해 대회 준비와 운영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회 개최 비법 전수에도 힘썼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광주대회 유치 이후 지난 5년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해왔다"며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광주는 바르셀로나와 로마, 멜버른 등 세계적 스포츠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208개 연맹 1만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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