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017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에서 미국 A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위는 태국 A팀, 3위는 뉴질랜드 A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2개 팀이 출전했지만,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울산 MBC,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주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특별경기장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대회로 위상이 격상됐다.
우승팀은 4천 달러, 준우승팀은 3천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경걸 울주군 부군수는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울주군이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메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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