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했고 추가 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6만1천원으로 올렸다.
강혜승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의 하나금융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5.2%, 8.2%, 7.5%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올해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0% 늘어난 5천389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순이자 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은 예상을 넘었고 충당금 비용과 판매관리비는 전망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금융은 2010년부터 매년 중간 배당을 해온 유일한 은행주"라며 "이사회는 올해 중간 배당을 주당 300원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배당성향을 작년 23.4%에서 올해 25.8%, 내년 27.6%, 2019년 29.3% 등으로 높여갈 것"이라며 "배당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이익 가시성이 높아진 데다 은행 정보기술(IT) 통합 이후 비용 효율성 제고 효과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점, 예상 배당수익률이 3%를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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