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제이콘텐트리[036420]가 방송사업 고성장으로 호전된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5천원에서 5천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19억원과 1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8%, 195.3% 증가했다"며 "2분기는 드라마 지식재산권(IP) 투자 관련 실적이 본격 반영된 첫 분기로 방송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눈에 띄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IP 투자를 포함한 방송사업은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IP 투자 첫 작품인 '도봉순' 이후 드라마 흥행이 지속해 올해 드라마 콘텐츠 최고 시청률은 작년 이전 대비 4%포인트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6%, 67.5% 늘어난 1천263억원과 247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방송은 '품위있는 그녀', '효리네 민박' 등 흥행 콘텐츠 유통 수익이 본격 반영되고 극장도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고성장이 가시화되고 가치평가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은 방송가치 재평가 초기 국면이어서 콘텐츠 경쟁력 개선에 기반한 양적 성장 스토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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